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정책 공약과 이행 실태를 평가한 결과 울산시가 최우수상 수상 지자체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는 문화정책 우수 지자체를 가리는 '제1회 한국문화가치대상'의 대상 수상단체로 경상북도(광역)와 전주시(기초)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울산광역시(1군), 전라북도(2군), 경상남도 김해시(3군), 전라북도 군산시(4군), 강원도 정선군(5군)에 돌아갔다.

문화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외에 16개 정책 분야별 평가도 진행해 분야별 우수상 수상단체로 1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지자체별 사업 역량에 따라 5개 군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에서 수집한 민선 7기 문화정책 공약 2천55건을 대상으로 삼았다.

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인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한 7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자체의 올바른 문화정책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 시민단체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 의해 이번에 처음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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