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권 북구청장과 도시 꽃단지 조성 TF팀은 21일 포항 기청산식물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꽃단지 조성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 북구가 도시 꽃단지 조성을 위해 경북 포항 기청산식물원을 견학했다.

이동권 구청장과 도시 꽃단지 조성 TF팀은 21일 포항 기청산식물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식물원 이삼우 원장에게 꽃단지 조성에 관한 각종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삼우 원장은 기청산식물원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을 맡고 있는 식물학자로, 이날 견학팀은 도시 꽃단지 조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포항시 청하면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은 규모 9ha에 2,5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자생화원, 양치식물원, 식용식물원, 아열대식물원, 수생식물원, 해변식물원 등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수생식물원과 해변식물원 등 북구에 접목 가능한 식물원 형태에 대해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시 꽃단지 조성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TF팀의 주도로 전 부서가 협업해 과제를 발굴한 결과 모두 34개 과제와 7개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도시 꽃단지 업무추진 담당자들이 꽃에 대한 지식을 쌓고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꽃의 도시 북구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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