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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손상부위 복구하면 교량 안전엔 문제없어"부산시설공단, 러시아 선박 추돌사고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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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대
  • 승인 2019.03.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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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러시아 화물선 추돌 사고가 발생한 광안대교가 파손부위와 안전장치 일부 균열만 복구하면 다리 자체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중간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파손 부위와 일부 균열 부위에 대한 보강공사를 시작해 4월 말 마무리한 뒤 5월 1일부터 광안대교 부분통제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설공단 내 사고대책본부에서 시설물안전관리 자문위원회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광안대교 긴급정밀안전진단은 국토부 산하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맡아 진행해왔다.

부산시설공단은 사고 당시 가로 4m, 세로 3m 크기로 손상된 교량 강판부위는 찢어진 부위를 절취한 후 새 부재로 교체할 계획이며, 일부 균열이 발생한 교량 충격 완화 장치는 무수축 모르타르 단면보수 방법으로 보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복구작업은 진단·설계·시공·감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 2개월 만에 마무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시설공단은 복구공사를 끝낸 뒤에도 계측센서를 설치해 교량의 안전성을 재확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 자리에서 사고 재발방지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광안대교와 가까운 용호부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1,000톤 이상의 선박 입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시설공단은 6월 4일부터 1,000톤 이상 선박의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입출항 시 예도선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시 형사 고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량보호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서 CCTV와 감지·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며, 소형 선박과 어선의 충돌에 대비해 교각에 충돌방지봉 설치도 검토 중이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부산시설공단 내부 자문위원 4명과 외부 자문위원 4명(대학교수 2명, 구조기술사 1명, 용접기술사 1명) 이외에도 사고 선박인 시그랜드호 선주 측 사고보상 대행업체 ㈜스파크인터네쇼날 관계자와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등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참석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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