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재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벌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는 '정경유착'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편법 승계', '갑질 행태' 등을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64%는 재벌이 한국경제의 불균형과 사회 불평등을 야기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벌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은 전체의 86%에 달했다.
이런 사실은 17일 연합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재벌 및 재벌개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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