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치매안심센터는 15일 삼동면 작동리 중리마을에서 2019년 치매 안심마을 운영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울주치매안심센터는 15일 삼동면 작동리 중리마을에서 2019년 치매 안심마을 운영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치매 안심마을 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마을이 나서서 보호하고 지원하는 물리적인 환경을 조성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 변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안심마을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역사회가 다 함께 돕는 데 의의를 두고 이에 필요한 치매 친화적 환경이 충분하게 갖춰진 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마을단체 및 경로당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설명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운영위원회가 구성되기 위한 마을 자체 회의를 열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치매 파트너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지원, 치매 환자 및 가족 교육 및 자조 모임, 치매 예방 및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치매친화데이’를 운영해 꽃밭 가꾸는 날, 영화관람, 음악회, 나들이 등 치매 환자와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우영 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치매 환자가 가정 내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역사회 참여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리마을을 시작으로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치매 극복에 함께하는 울주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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