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기자간담회
아시아 11개국 400여명 취재진 참석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안소니 루소(왼쪽부터), 조 루소 감독,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로고가 새겨진 조각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역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0년 동안 마블과 함께 하나의 문화적 현상을 겪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포토타임 때 열심히 춤을 춰 웃음을 자아낸 그는 기자간담회 내내 유쾌한 행동과 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마이크 두개를 동시에 잡고 질문에 답하며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 없이 자신감 있게 시작했다. 이후 MCU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이 안 된다”고 말했다.

영화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은 “영화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현실에는 많다. 그래서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이 관객들에게도 큰 감정적인 영향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정킷 행사의 하나다. 아시아 11개국 출신 기자를 포함해 취재진 40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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