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 심의'를 위한 2019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크게 늘려 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에따라 울산시 도시재생위는 올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8곳을 추가 지정을 예고했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은 인구, 산업, 주거환경 등 3가지 기준 지표조사로 2가지 이상 해당되는 지역을 도출해 향후 재생사업이 시급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15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때 13곳에 그친 울산지역 활성화 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공모신청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이 예정된 곳은 모두 68곳(행정동 31개동)이다.
중구 18곳, 남구 15곳, 동구 12곳, 북구 11곳, 울주군 12곳 등이다. 이들 지역은 이날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앙부처의 도시재생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한 지역이 된다.
울산시는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울산발전연구원과 협약해 1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구·군 관계자 간담회, 중간보고회, 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최종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은 오는 5월 고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활성화 지역이 확대되면 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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