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태진작 '낙장불입 5광'.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올해 봄 다시 모였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잘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대작 프로젝트-특급소나기전'이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선보인다.
'특급소나기전'은 전시할 기회가 부족한 젊은 작가들에게 대작을 전시할 공간을 주고, 작가들 사이의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참여회원들 작품뿐 아니라 초대작가전, 참여 작가전, 평론가의 추천작가전으로 마련된다. 초대작가전에는 김경민 조각가를 비롯해 이우림, 성태진, 신선미, 황선태의 작품이 펼쳐진다.
36명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매체 실험에 집중한, 재료의 질감을 극대화한, 혹은 팝아트·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작업이 주로 많다. 하나의 특정한 주제로 수렴되는 기획전시의 일반론을 따르지 않고, 그 때문에 각기 자기 색채를 지닌 여러 작품들이 펼쳐진다.
반이정 평론가는 "특급소나기전은 새로운 기회나 친분을 얻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높이 살만 하다"며 "전년 대비 사진 합성과 재조합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사진 세대의 출현이 올 전시에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참여회원은 이미주, 하 리, 김아름, 옥수정, 김윤지, 배우리, 정도영, 박주호, 홍 차, 임수빈, 김지윤, 김승환, 홍서현, 김은아, 구지은, 양현준, 박성란, 차보리, 최민영, 이현희, 박하늬, 정지현, 남지형, 권혜경, 김썽정, 김성진, 이우수 등 36명이며, 유정민, 김준환, 박정현, 김승현, 우태경은 반이정 평론가의 추천작가로 작품을 내건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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