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하는 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태환(30)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 관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 앞서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국제대회에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광주 대회 홍보대사로서 이날 패션쇼에 참석했다.

올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8회째를 맞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박태환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세계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박태환은 최근에서야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천시청과 계약이 끝난 박태환은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가 이달 초 인천시체육회와 1년 계약을 했다.

팀지엠피 관계자는 “박태환은 올해 전국체전 출전에 맞춰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