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한국의 정형시 ‘시조’를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외솔시조문학 선양회(회장 한분옥)는 26일 ‘시조(時調)’,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발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분옥 시조시인이 추진위원장을 맡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울산예술인총연합회,울산문화원연합회,울산시조시인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근배 시조시인이 '시조는 인류최초의 정형시-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하여'를 주제로 특별초청강연도 펼친다.
한분옥 '시조'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장은 "시조는 현전하는 한국 유일의 정형시로서 일본의 하이쿠와 함께 동양을 대표하는 시 양식으로, 한국인의 사상과 정서와 심경을 잘 드러내고 있다. 최선을 다해 시조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세계기록유산'이란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보존하려는 목적에서 유네스코가 1997년부터 2년마다 지정돼 있으며,??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이?등록돼 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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