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세 어린이집 원생이 승용차가 치여 숨졌다.

25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아파트 단지에서 보행하던 A(3)군이 쏘나타 승용차에 치였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11시20분께 결국 숨졌다.

A군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 원생으로 사고 당시 교사 1명, 다른 원생 6명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나와 좌회전을 하던 중 A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목격자를 상대로 교사의 안전관리 소홀이나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