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은 치과 김동율 전문의가 울산최초로 구강악안면외과 국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율 전문의 지난달초 오사카에서 국제 구강악안면외과 학회가 주관하는 ‘IBCSOMS 고시’에 지원해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인도, 대만 등 전 세계 30여 명의 응시자와 시험을 치뤘다.

이 시험은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영어 필기시험, 종합적 임상수준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영어 구술고사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제2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 3명을 시작으로, 현재 총 23명의 IBCSOMS가 배출됐다.

김동률 전문의는 “국내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의, 전임의 과정을 통해 수련을 했고, 이에 대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었고, 더 나아가 국내 전문의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에서 인정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구강악안면외과는 고난위도의 매복치 발치, 임플란트, 안면부 감염, 턱관절 질환, 턱 골절을 포함한 안면부 골절, 양악 수술, 양성 및 약성 종양을 다루는 치과분야의 외과 및 수술적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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