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비작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1'  
 
   
 
  ▲ 우주렬작 '소리 없는 아우성#2 '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작품전이 이달 15일부터 시작돼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2·3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화과 졸업예정자 8명(사진)이 현대인들의 모습과 감정을 다룬 작품 50점을 펼친다.
사회적 관념에서 적용되어지는 현대인들의 수많은 기준점을 벽이라는 주제로 표현한 권세현, 달팽이를 통해 행복해지려는 바람을 표현한 금수림, 여행의 대한 기억을 SNS를 통해 기록해 수묵화로 그려낸 김한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박소현은 작품을 통해 명품, 사회적 지위과 관련한 인간의 욕심을 표현하고 우유진씨는 여행을 통해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우주렬은 개구리와 실 전화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현대인들의 감정적 모순을 화폭에 담았다.
이슬비는 현대의 미적기준을 따라가기 위한 현대인의 모습을 자판기라는 매개체로 표현하고, 임도희는 평온한 내면의 장소에서 일탈의 욕구를 꿈꾸는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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