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에어부산 사옥 전경.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지난 14일 신규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1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첫 항공기 도입으로 에어부산은 본격적인 인천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14일 오후 3시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신규 항공기 도입식 행사를 열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 신규 항공기 도입을 환영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이번 도입 항공기는 기존 에어부산의 주력기인 A321-200 기종으로 좌석 수는 220석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도입을 통해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해당 항공기는 제주 및 나고야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인천발 노선 취항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연내 인천 진출을 목표로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5개 노선 주 18회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그 중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의 3개 인천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확보하며 인천 진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

또한 지난달 초 공항, 정비, 캐빈 등 전 부문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 채용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에어부산 박진우 홍보팀장은 “올 연말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neo L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해 인천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타 저비용항공들의 기존 앞뒤 좌석간격보다 약 7~8cm 더 넓어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