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는 16일 청사에서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해양오염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6일 청사에서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해양오염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울산해경은 17개 단체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이번 정담회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임무 △해양오염사고사례 공유 △방제 작업 시 안전수칙 △방제작업자 보건안전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의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재 울산 관내에는 29개 단체 164명의 해양오염방제자원봉사자가 등록돼 방제훈련, 해상정화활동,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가 이뤄낸 ‘태안의 기적’처럼 해양오염사고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정담회 이후로도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전문교육을 통하여 방제전문 자원봉사자 육성과 민관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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