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 경주일원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예절교실을 진행했다.  
 

울산 북구는 지난 18일 경주일원에서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아동 및 다문화 가정 등 취약 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전통문화·예절교실 ‘고古, 고高, 고(go)’를 진행했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전통 문화와 예절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인 내면적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그룹 활동을 하며 사회성을 키우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 및 새로운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경주 동궁원 버드파크 체험과 전통 놀이(국궁, 투호, 제기차기), 최부자 정신 배우기, 한복 및 다도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한복을 입고 다도 체험을 해보니 옛날 드라마 속에 나오는 TV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전통 놀이는 따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해보니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 무척 재밌었다”고 말했다.

북구드림스타트 사업 관계자는 “아동기부터 전통 문화와 예절을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하고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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