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네 번째 슈퍼굳건이 고현준(왼쪽) 씨가 권병태 부산병무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병무청의 현역병 입영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한 올해 네 번째 입영대상자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지방병무청(청장 권병태)은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무료 체중관리 지원서비스를 받고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부산과 울산지역 올해 네 번째 ‘슈퍼 굳건이’가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병무청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이행을 하고 싶어도 현역대상 판정기준에 미달돼 병역을 이행하기 곤란한 젊은이들을 위해 2016년 5월 처음 도입됐다. 부산병무청은 신장·체중사유(과체중)로 현역병 입영이 곤란한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무료체중관리를 집중 지원해 줄 지역보건소, 체육센터, 헬스클럽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 굳건이’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고현준(21) 씨로 ‘병역 자진이행자 무료 체중관리 지원서비스’를 올해 2월에 신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남부건강증진센터에서 꾸준한 운동과 체계적인 식단조절로 체중감량에 성공, 이번에 현역대상으로 처분 받아 6월 현역병 입영을 앞두고 있다.

슈퍼굳건이 제도는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체중관리나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을 통해 현역병으로 입영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써 그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인지도 상승으로 자진 병역이행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산병무청에서는 현재까지 부산과 울산지역 희망자 18명이 신청, 이번에 여덟 번째 슈퍼 굳건이가 탄생, 4명이 입영했다.

부산병무청 권병태 청장은 “지역의 올해 네 번째 ‘슈퍼 굳건이’ 탄생을 계기로 자진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무료 체중관리 지원서비스에 참여, 체중감량에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지역보건소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슈퍼 굳건이’를 통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 강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과 울산지역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병무청 고객지원과(051-667-55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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