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송정 A-2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문정인)는 오는 31일 울산송정지구에 국민임대주택(946세대) 신규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재정과 주택도시기금(구,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LH 등이 건설하는 임대주택으로 시중전세가의 60%?80%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서, 최장 30년간 이사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지하고 근린공원 및 하천이 조성될 예정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서측으로 울산공항, 동해남부선 철도, 국도7호선 등이 인접하고, 특히 오토벨리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공급세대는 모두 전용면적 50㎡이하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26㎡ 340세대, 37㎡ 390세대, 46㎡ 216세대로 총 94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이다. 특히 26㎡ 고령자, 노약자 등 주거약자를 위해 72세대를 별도로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12월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서 소득기준과 자산보유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공급규모가 전용면적 50㎡ 이하로 구성돼 있어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소득기준에 따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세대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는 경우 소득 70% 이하에 공급한다.

그 외 자산기준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총자산가액 합산기준이 2억8.000만 원 이하, 자동차가 2,499만 원 이하여야만 입주가 가능하다.

공급호수 배정은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제15조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의 우선공급대상자와 일반공급 대상으로 분류되며 일반공급자의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울산시 북구 거주자이며, 2순위는 인접 시·군·구인 울산시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경주시 3순위는 제1순위 및 제2순위에 해당되지 아니하는 자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기본조건이 전용면적 26㎡형은 947만 원에 14만4,000원, 37㎡형은 1,782만 원에 19만9,000원, 46㎡형은 2,589만 원에 24만2,000원이며, 보증금을 더 많이 내고 임대료를 줄이는 전환보증금 및 보증금을 적게 내고 임대료를 많이 내는 감액보증금 제도가 있어 고객 형편에 맞게 임대조건을 선택 할 수도 있다.

전환보증금 및 감액보증금제를 이용하면 26㎡형은 447만 원~2,547만 원에 6만4,000원~15만6,000원, 37㎡형은 582만 원~3,882만원에 9만4,000원~22만9,000원, 46㎡형은 789만 원~4,189만 원에 16만2,000원~28만7,000원이다.

신청접수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전 계층을 일괄해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인터넷(LH청약센터)청약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약자 및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자에 한해 LH 울산광역사업단에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방문접수(울산시 중구 종가3길 33)를 병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9월5일이다.

LH 관계자는 “울산송정 A-2 국민임대주택은 최근의 주택 다운사이징과 1인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면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신도시 내 영업자, 2인 이하의 고령자 및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들의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40㎡ 이하 주택(730호)에 대해서는 1인 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1인 가구의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LH 청약센터)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대표번호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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