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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진입 위한 인프라 필요”제1회 국제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
산·학·연 전문가 모여 원전해체 산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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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주군이 주최한 원전해체 기술 국제 워크숍이 1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원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패널들이 원전해체 산업기술 활성화 및 인력양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우성만 기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원전해체 산업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산업 분석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1회 국제 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International Workshop for Intelligent Nuclear Decommissioning, I-WIND)’이 열렸다.
지난 4월 산업부가 울산과 부산 접경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한 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염 해체기술, 방사성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사례연구, 해체산업기획,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원전해체 산업기술 활성화와 인력양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도 진행됐다.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신승호 회장은 ‘원전해체 신산업 블루오션을 위한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신 회장은 “중소기업이 원전해체 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전해체를 위한 국내 연구개발 프로그램 현황’ 주제발표를 한 KEPCO-KPS 김남균 부장은 “구성 요소와 오염 정도에 따라 원전해체의 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며 해외의 다양한 절단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적절한 해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식 단국대학교 교수(원전해체 민관위원장)는 ‘고리 1호기 해체 활동을 위한 원전해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레이코 후지타 전 일본원자력학회장은 ‘일본 원자력시설 해체 사례를 통한 우리나라 원전해체 산업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시사’를 발표했다. 최영구 선광티앤에스 상무의 ‘영구정지 원전의 과도한 방사선학적 특성 평가 및 해체 방사성폐기물의 처리 기술’, 사토시 야나기하라 후쿠이대학교 교수의 ‘일본 원자력시설 해체 연구개발 및 교육 활동을 통한 우리의 해체기술 및 인력양성 방향’ 등 발표도 이어졌다.
황일순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원전해체연구소 활동은 퇴역 원자력시설을 안전하고 청정하게 복원하는 해체 및 제염기술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술 실증과 해체산업 활성화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령 UNIST 기계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원전 25개 중 절반이 설계수명을 만료하게 된다”며 “고리 1호기 해체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 원전해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 해체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 선진기술을 축적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NIST는 원전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를 2017년 3월 개소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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