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이달부터 꽃 소비 확산 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는 꽃 소비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도시 꽃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Table 1Flower, 1Company 1Flower, 어울림 꽃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Table 1Flower 사업은 구청 사무실에서 꽃을 소비하고 즐김으로써 조직 분위기를 유연하게 하고 업무 능률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연 2회 사무실에 꽃 화분을 공급한다.

1Company 1Flower는 북구 지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메인테이블 장식용 꽃화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울림 꽃동산 사업은 무단경작지를 정리하고 꽃동산을 조성해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북구는 지난해 신규시책으로 구청 사무실 내 1Table 1Flower 꽃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민간에도 꽃 생활화를 확대 추진해 1Company 1Flower 사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주민이 자발적으로 꽃을 가꾸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 꽃을 소비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가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무실과 가정 등 생활 속에서 꽃을 가까이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더불어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는 사업에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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