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백세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8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백세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전체 63개소에서 272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급속한 노령 인구 증가, 80.4세의 기대수명과 65.3세의 건강수명 간의 격차 해소 등을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지역 내 85개 경로당의 등록 어르신 3,17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비만예방신체활동, 구강보건, 영양, 심뇌혈관질환예방, 감염병 관리, 우울증관리, 치매예방 건강조리교실, 방문건강관리 등을 진행한다.

중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내황경로당에서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만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과 건강조리교실을 실시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백세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정신·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가꿔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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