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해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무대로 선보인 창작무용 '수작'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 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해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무대로 선보인 창작무용 '수작'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창작무용‘수작’(水作)이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다시 울산시민들을 찾는다.
‘수작’(水作)은 지난해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공연으로,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씻김-회복-화합’을 형상화 한 물의 여정을 탈춤, 바라춤, 승무 등 다양한 한국 춤사위로 담아낸 작품이다.
실제 무대 위에 12m x 9m 크기의 물을 담은 특수 수조장치를 통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군무와 아름다운 듀엣을 현장감 넘치게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전국에서 유일한 시립무용단 내 국악반주단이 생생한 국악 라이브 연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수작’은 주역인 창우의 시선으로 물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정화수를 올리고 흩뿌리는 창우의 부정굿으로 시작된 물은 점점 모이고 고여 담(湛)을 이루고 꽃을 피워낸다. 꽃으로 피어난 창우의 꿈은 강으로 흘러 새로운 물길을 만나고, 역류하고 부서지는 역경을 거치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바다에 이른다. 창우의 바다는 춤과 노래로 다시 내일의 생명수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은주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작년 6월 처음 작품을 선보인 후, 무용계를 통해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도 기대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울산시립무용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회관회원 30%, 단체 20%, 할인).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ucac.ulsan.go.kr, 052-275-9623~8. 고은정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