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17일 성안초등학교 명상숲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종필 성안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회장, 학생대표, 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안초 명상숲' 개장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 성안초등학교에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인 명상숲이 만들어졌다.

중구는 17일 오전 성안초등학교 명상숲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종필 성안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회장, 학생대표, 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안초 명상숲’ 개장식을 열었다.

명상숲은 학교의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10년 남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돼 왔다.

성안초 명상숲 조성사업은 전체 예산 6,000만원(산림청 보조금, 시·구비 등)이 투입돼 학교 내 부지 560㎡의 규모로 추진했다.

동백, 이팝나무 등 8종 44주의 교목과 남천 300주의 관목, 맥문동 280본 등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또 식재공간 사이에 산책로와 밴치, 연식의자,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중구는 명상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지난 2월 11일 성안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안초는 지난해 12월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 명상숲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까지 6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총 10개 초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

중구 관계자는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숲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꿈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녹색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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