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조정동아리와 UNIST 조정부가 연합팀을 이뤄 최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 참가해 우승했다. 왼쪽부터 UNIST 김문희·홍정순·박혜린, 울산대 김민아·신민희 선수.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조정동아리가 창단 한달여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울산대 조정동아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정부와 연합팀을 꾸려 최근 열린 제5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 여자 일반부 유타 쿼드러플스컬(4X+) 160tp 이하 경기에 출전한 연합팀은 4분 59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UNIST 교직원팀이 차지했다.
이번 연합팀에는 울산대 김민아(스포츠과학부 2학년)·신민희(스포츠과학부 4학년), UNIST 박혜린(경영학부 3학년)·홍정순(기계공학과 석사과정)·김문희(디자인및인간공학부 4학년) 등이 출전했다. 콕스는 UNIST 박혜린이 맡았다.
울산대 조정동아리는 지난달 5일 동문들의 후원으로 창단해 UNIST 조정부와 함께 태화강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김종호 울산대 지도교수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경험을 쌓은 UNIST 조정부와 함께 훈련한 덕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울산지역의 조정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조정협회는 다음달 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울산대, UNIST와 함께 청소년 조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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