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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특집] `좌충우돌'…디지털 미디어시대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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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 조혜정 부장
  • 승인 2019.07.1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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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미디어 시대 속 울산매일 UTV 생존기>

“무릎이 시큰하이 비가 올랑가?” 홀로 사는 할머니의 혼잣말에 “내일까지 날씨가 화창해요”라고 말동무해주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광고가 요즘 히트다.  모 이동통신 업체의 이 광고는 2001년 생선가게 할머니가 ‘디지털 세상’이라는 손님의 말을 ‘돼지털’로 잘 못 알아듣는 설정의 한 전자제품 광고와 견줄만한 ‘띵작’으로 꼽힌다.  
첨단 기술에 친근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건 물론 구매 감성까지 자극했다. 디지털이나 인공지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노인층을 공략했다는 점도 반전 매력이다. 
 두 광고 모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뉴미디어 플랫폼을 안착시켜야 하는 울산매일 UTV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 흩어진 종이신문 독자를 다시 모으고, 뉴스를 읽지 않는 사람들을 흡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UTV 임무다.      <편집자 주>

 

 올해만 135편 제작…1.5일당 1편
 유튜브·페이스북 등 10여개 플랫폼
`울림' `공간' ‘우당탕탕' 관심 꾸준

 유튜브 구독자 6개월 새 7,500명↑
`황교안 울산방문' 조회수 94만뷰
 드라마 리뷰 등 기획콘텐츠도 인기
 
 뉴스에 스토리�비주얼 입힌 콘텐츠
 360°VR 기술�모션그래픽도 구현
 울산매일 김병길 주필 발자취 담은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19일 선봬

 

지난 3월 론칭한 쇼셜다이닝 토크쇼 ‘같이 밥 먹을래요’ 종교인 편 촬영 중 울산매일 UTV 팀원들이 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올해만 영상콘텐츠 135편 제작…1.5일에 1편 꼴
UTV를 제작하는 뉴미디어부는 활자화된 뉴스 말고도 동영상·비주얼 콘텐츠를 제작·개발해 지면과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 무대는 울산매일신문 지면과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스토리 등 10여개 소셜미디어 플랫폼.

올들어 이들 플랫폼에 1.5일에 1편 꼴로 135편의 영상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재 UTV는 고정 콘텐츠로 막내 PD의 별의 별 체험기 <우당탕탕-피·땀·눈물>, 감동을 전하는 <월간 울림>, 누군가의 특별한 <공간>을 매달 선보인다.
막내 이남동 PD는 <우당탕탕>에서 임신과 임종을 체험했고 조만간 스타오디션에 도전한다.
<울림>에서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응원하고, 충북지방경찰청과 공조해 6·25참전용사 할머니를 위한 감동 이벤트를 펼쳤는가 하면, 시각장애인 희수씨와 안내견 새맘이의 사연을 잔잔한 감동으로 재구성했다.  

<공간>에는 울산매일 창간멤버로 16년째 칼럼 ‘반구대’를 쓰고 있는 김병길 주필, 소설가 이승우, 공학자 방인철 유니스트 기획처장 등을 주인공으로 담아 그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독자를 초대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스승의 날 우당탕탕 번외편인 <체인지>에 출연해 언양고 1일 전학생 체험을 하며 사제간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느껴봤다.

기자의 눈물나는 체험기 ‘우당탕탕’.
마음을 울리는 월간 ‘울림'.
노옥희 교육감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체인지’.
유튜브 94만뷰 최고 조회수 영상.

 

◆ 유튜브 구독자 1만명 근접…최다 조회수 94만뷰            
기획콘텐츠도 인기다. 국회 보좌진 출신인 송재현 기자와 함께 인기드라마 <보좌관>을 리뷰한 것을 비롯해 탈북여성, 게이 커플, 6·25참전용사 등을 인터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진태 의원의 달콤 살벌했던 울산 방문기와 10주기를 맞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분위기도 가감 없이 전했다.
최근엔 여섯 살짜리 조카를 13년간 성폭력해온 60대 이모부의 인면수심 행위를 전화 녹취파일 형태로 폭로했다.      

그 결과 올 초까지 만해도 2,200명이 채 안됐던 유튜브 구독자수는 현재 9,700여명으로 무려 7,500여명 늘었다. 올 들어 누적 조회수는 261만 뷰로 지난 1년 대비 16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시청시간은 232%, 수익은 346%, 구독자는 577%씩 껑충 뛰었다.
특히 지난 5월 황교안 대표의 울산 민생투어 때 아수라장이 된 현장상황을 그대로 담아낸 영상은 단 일주일 만에 10만 뷰를 넘어섰고 현재 94만 뷰를 찍은 상태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정도의 성과를 내는 데까지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소셜다이닝 토크쇼 <같이 밥 먹을래요?>는 ‘어줍잖게’ 방송국식 관찰예능을 흉내 내다 2번의 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3층 카페를 통째로 빌려 카메라 9대를 설치하고 4명의 촬영 기자를 투입하는 과욕을 부렸으나 ‘도전’에 의의를 둔 채 조기 종방했다.
구독자 한명이라도 더 모아보자며 3시간 동안 400여개의 판촉물을 들고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행사 직후 구독자가 감소하는 진기한 경험도 했다. 대물 칡 헌터들과 함께 칡마니 체험에 나섰던 영상은 불법 임산물 채취 여부를 둘러싼 내부 논란 끝에 묻어뒀다.      

울산매일 UTV가 19일 새롭게 선보일 인터렉티브 콘텐츠. 김병길 주필의 발자취를 통해 울산매일 28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가상의 공간에 북카페를 구축했다.

Windwos 비주얼 콘텐츠  실행화일 다운로드
32 다운로드
64 다운로드

 

◆ 독자 사로잡는 비주얼콘텐츠…360°VR·인터렉티브·모션그래픽
드라이한 뉴스에 스토리와 비주얼을 입혀 콘텐츠화하는 작업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엔 방인철 유니스트 기획처장의 특별한 <공간>인 개발형 랩실을 360°VR 기술로 구현해냈다.
이 360°VR 콘텐츠에서는 신고리 3~6호기 기술력을 구현한 유니스트의 원전모형에서부터 군사 작전시 아군을 구출해내는 유인드론, 자율주행차, 서울과 부산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하이퍼루프,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모션 로봇 등이 전시된 공간을 독자들이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돌아보는 게 가능하다. 

특히 본사 창간기념일인 19일에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부분 선보인다. 김병길 주필의 발자취를 통해 울산매일신문의 28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인 북카페를 구축했다.
이 가상 북카페를 방문하는 독자라면 김 주필을 주인공으로 담은 <공간> 영상과 그의 저서, 칼럼 반구대의 오디오북, 사진앨범 등을 원하는 대로 둘러볼 수 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어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절대 해서는 안 될 7가지’를 모션그래픽 기법의 콘텐츠로 내놓는다. 지난 5일에는 성폭력 피해자의 사연을 카카오톡 대화창 버전의 카톡뉴스로 제작하기도 했다.

울산매일 UTV는 과거 공급자 위주의 뉴스를 생산해왔던 공정(工程) 관행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독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디지털 저널리즘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고군분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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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 조혜정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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