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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으면 성을 갈겠다"…피서객들 '바가지 요금'에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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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 승인 2019.08.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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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홈페이지 '바가지 요금' 불만 잇따라
시민들도 관광이미지 개선책 지자체에 '요구'

"바가지요금에 휴가를 망쳤습니다. 단속 이런 것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피서객들의 불만이 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강원 강릉시청 홈페이지에는 숙박 요금과 음식값이 비싸다는 내용의 항의성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인 가족이 강릉을 찾았다는 박 모 씨는 지난 2일 강릉시청 자유게시판에 '바가지 천국 강릉 경포대에 다시 가면 ○○○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며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박 씨는 "여름 휴가를 위해 1박 25만 원 숙소를 예약했다"며 "현장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1인당 2만 원에 4만 원, 강아지 마리당 2만 원에 4만 원, 거기에 바베큐는 1인당 2만 원씩 8만 원을 추가로 내 도합 41만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5성 호텔도 아니고 맛은 개판, 가격은 바가지에 완전히 망쳤다. 다시 강릉을 오면 성을 갈겠다"며 "이런 종류의 글을 쓴다고 뭐가 변하겠느냐? 단속 이런 것은 기대도 하지도 않는다"고 성토했다. 

지난 6일 '음식 맛 최악! 가격만 최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정모씨도 비싼 음식값에 혀를 내둘렀다. 

정 씨는 "지난주 가족들과 오랜만에 강릉을 찾아 숙박비는 비싸도 극성수기라 그런가 보다 했다"며 "하지만 이틀 동안 경험한 음식점들은 가격도 최소 2배 이상 비싼 것은 물론 냉방도 제대로 안 되고, 맛도 없고, 청결상태도 엉망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정 씨는 또 "대도시 음식 가격의 2~3배를 받으려면 최소한 비슷한 서비스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래서 사람들이 해외에 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호구들이 엄청 강릉에 몰려올 거라는 착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과 이를 알고도 묵인하는 공무원들은 정신 차리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모 씨는 "행정관청이라고 온갖 벌금은 시간 맞춰 제때 걷으면서 온갖 바가지는 자율이라고 장난치느냐. 정신 차려라"고 행정당국을 꼬집었다. 또한 5년 만에 한국에 여행 와서 강릉의 횟집에 들렀다는 또 다른 김 모 씨도 "대게인지, 홍게인지, 킹크랩인지 2인분에 25만 원이면 바가지 쓴 것 맞죠"라며 반문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바가지요금에 대한 피서객들의 불만 속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계도를 당부하는 글도 이어졌다. 

박 모 씨는 '강릉시 관광 이미지 개선'이라는 글을 통해 "막국수 한 그릇에 9천 원 하는 곳, 여름 성수기엔 쓸만한 방 하나 얻기도 힘들지만, 얻으려면 1박 35~40만 원은 줘야 하는 곳"이라며 "예전부터 바가지에 대한 이야기는 넘쳐났었고, 시에서는 단속한다고는 하지만 매년 되풀이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숙박업소나 소상공인들에 일일이 공권력이 미치지 않아 단속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며 "온통 관광객들의 바가지요금에 화난 글들을 보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기감마저 느껴 글 올린다. 바가지요금 근절에 시에서 사활을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모 씨도 "상인들 입장에서는 한 철 장사고 휴가철 특수를 노린다고는 하지만, 오랜만에 휴가를 즐기러 가서 바가지요금을 맞으면 정말 정이 떨어진다"며 "강릉시에서도 적극적인 계도가 있어야 하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숙박업소의 경우 보통 2인 기준 가격에 추가 요금을 받다 보니 '바가지'로 착각하시는 피서객들도 있는 것 같다"며 "직원들이 계속해서 현지에서 계도하고 있지만, 요금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성수기와 비수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개입은 어렵지만, 관광지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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