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즈빌 풍경.  
 
   
 
  ▲ 포트 해들랜드 풍경.  
 

호주의 광활한 자연환경을 한 눈에 만난다.

사진작가 안남용 15번째 개인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안 작가는 2017년부터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 ‘호주 일주’를 했다. 2017년 5월 호주 케언즈에서 시드니까지 8일 동안 3,200여km를 달렸고, 2018년 10월에는 14일 동안 시드니를 출발해 동부해안에서 남부를 거쳐 서부해안의 퍼스까지 6,000km를 달렸다. 또 2019년 7월에 퍼스에서 다윈을 거쳐 케언즈까지 서부에서 북부 해안을 따라 약 8,000km를 달렸다.

렌즈 속에는 지난 2년간 1만8,000km에 가까운 자동차 여행을 통해 만난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바다와 열대우림의 숲, 광활한 대지,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본다이비치, 빅토리아주 토키에서 시작되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웨이브락(Wave rock), 캐버샴 와일드파크, 프리맨틀 프리즌 등이 담겼다.

안 작가는 “호주를 여행하며 끝없이 펼쳐진 풍경 안에서 작아지는 나를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에서 보도사진을 전공하고 울산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겸임교수로 있다.

2008년부터 동티모르, 예멘, 일본, 캄보디아, 쿠바, 라오스, 태국, 중국, 그리스, 터키, 에콰도르, 페루 ,칠레, 아이슬란드, 독일 등 20여 개국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현재 울산에서 뉴비전 아트센터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및 사진 교육과 전시기획, 상업사진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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