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한전·지자체 등 6명 내달 2일 춘천서 1차 회의

지난 4월 강원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한국전력공사의 피해 보상 문제를 다룰 특별심의위원회가 위원 선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0일 한전 강원본부에 따르면 특별심의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앞서 한전, 이재민, 지자체(강원도·고성군)는 각각 2명이 참여해 한전의 피해 보상 범위와 금액을 심의·의결할 독립적인 지위를 갖는 특위를 구성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이후 위원선정에 난항을 겪었으나 한전, 강원도, 고성군에 이어 29일 고성지역 이재민대표단도 위원선정을 끝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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