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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천억 유치해 일자리 4,600개 창출 ‘울산형 일자리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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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조 1,143억원 기업 투자유치, 4,6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한화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원에 4,089억원을 투자해 주거와 전시컨벤션센터 등 문화 기능, 미래자동차, BT(생명공학) 등의 산업 기능을 갖춘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삼성SDI도 3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3단계 부지개발에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10개 기업으로부터 2조1,143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 새로운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친환경 자동차 플랫폼 구축에 3개 기업 3,686억원 투자와 940개 일자리 창출, 유통·관광·마이스(MICE) 산업에 2개 기업 7,214억원 투자와 3,500개 일자리, 석유화학 산업에 4개 기업 9,943억원 투자와 150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차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인 동희산업, 동남정밀이 각각 3,000억원, 400억원, 286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하며, 940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이미 울산시와 '일자리 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 현대차와 함께 지역 내 친환경차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도시개발은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153만㎡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하는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으로 '울산형 일자리'에 참여한다. 복합특화단지에는 울산도시공사와 울주군, 한화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공공 51%, 민간 49% 투자)의 주도로 주택 등 주거 시설용지와 전시컨벤션센터, 미래과학관 등 공공 지원 시설용지, 특화산업단지와 같은 산업 시설용지 등이 조성된다.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7월부터 해당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지정 관련 용역을 추진중이고, 1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공고가 날 예정이다. 한화 등은 다음달에는 MOU를 체결하고 내년 8월에는 SPC 설립, 2023년에는 공사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울산개발도 모두 3,125억원을 투자해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2022년 2월까지 조성한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 택시 등 환승시설과 테마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현재 개발계획 변경중으로 다음달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드러날 전망이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에 따라 3,500개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울산시는 내다봤다.
한화와 롯데가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경우 서부권이 유통과 관광, 마이스, 첨단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고, 밀양과 양산, 김해 등에 대응할 신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과 롯데BP화학,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는 2021년까지 9,900억원 규모 신증설 투자로 석유화학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일자리 150개가 만들어지고 시설 투자가 진행되는 동안 9,000여 명에 이르는 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한다.
이밖에 삼성SDI가 3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개발하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3단계 부지(110만㎡)에는 이차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생산공장 증설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송 시장은 "지역형 일자리는 지역간 대결과 경쟁의 일자리가 아니며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 울산경제 활력과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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