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 중앙동 BPA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는 정책성 공제사업인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 추가 모집에 나선다.
BPA는 부산항 관련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 및 일반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추가 모집(13명), 기업 납입금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차 공모를 통해 8개사 17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참여업체와 지원 대상자는 복합운송주선업, 보세운송업, 창고보관업, 선박급유업 등 8개사의 ‘일반재직자 내일채움공제’ 2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15명 등 모두 17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제금을 매월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받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BPA는 선정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이 부담할 납입금 중 일부(1인당 매월 10만원)를 5년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기업별 인력구조에 따라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34세 이하 청년근로자 대상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직무 기여도가 높은 우수인력을 지원하는 ‘일반 내일채움공제’ 중에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하는 근로자는 5년 만기 시 납입한 720만원의 4배 이상인 약 3,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일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600만원의 3배 이상인 약 2,0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BPA의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BPA 사회적가치·혁신실 (051-999-8586)로 문의하면 된다.
BPA 강부원 경영본부장은 “지난 8월 1차 공모 후 중소기업으로부터 많은 문의가 지속적으로 쇄도, 이번 하반기 추가 모집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해운?항만분야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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