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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서민들의 모든걸 앗아가다 - 서민을 울린 지역주택조합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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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훈 기자
  • 승인 2019.10.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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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충격으로 쓰러진 뒤 다리를 전다. 이제 곧 아이 돌인데, 살 곳이 없다.”
“머리에 핏줄이 막혀서 눈 수술까지 했다. 죽으려고 칼까지 들고 다녔는데 차마 죽지 못했다.”  

울산 남구 대공원에듀 지역주택조합 피해 조합원들의 절규입니다.

대공원에듀는 지역주택조합원 보호에 방점이 찍힌 6.3주택개정법 시행 후 남구청이 허가한 1호 사업. 서민들은 ‘352세대 분양, 2020년 입주가능, 부지 80~90% 매입’이라는 홍보대행사 말만 믿고 조합에 가입했다는데요. 
악몽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지자체가 홍보대행사에 내 준 신고필증에는 사업규모가 축소돼 있었고, 공금유용을 막아줄 거라 믿었던 자산신탁사는 홍보대행사가 거짓 신청한 대출을 모두 승인해줬다며 울먹였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에만 37개 지역주택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실제 지어진 건 단 2곳. 
조합원들은 법원 앞에서 홍보대행사 대표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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