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E 챔피언 경연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이 VR 체험존에서 가상으로 사고를 체험하고 있다.  
 

SK 울산컴플렉스(총괄 부사장 박경환)가 SHE(안전·보건·환경) 경연대회를 통해 무재해·친환경 사업장 만들기에 더욱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SK 울산컴플렉스(울산CLX)는 SHE First 문화 정착·확산과 SHE 실천력 제고를 위해 16일과 17일 양일간 '2019 챌린저! 울산CLX SHE 챔피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SHE 챔피언 경연대회는 ‘SHE를 기반으로 클린 CLX 지향!’을 주제로, SHE 관련 다양한 전시·체험부스 운영과 도전! SHE 골든벨, 합동 비상대응훈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시·체험부스가 설치된 주행사장에는 ‘클린 CLX 존’과 ‘중대사고 근절 존’, 아차사고 사례 등의 전시 부스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체험, 안전장비 착용, 추락방지시스템, 건강 증진 및 미세먼지 저감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특히 ‘클린 CLX 존’은 깨끗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 울산컴플렉스가가 자발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환경친화 활동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체험부스에서 만난 정유1 Unit 김영원 정유교관은 “VR을 통해 비계 추락사고를 체험했는데 실제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듯한 공포감을 온 몸으로 느꼈다”며 “안전이 최고의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절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인 17일 오후에는 UAC공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 발생을 가정한 합동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초기 비상대응 및 인명 구조작업, 누출물질 방제 조치 및 본격 화재진압, 사태 수습에 이르기까지 상황 단계별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합동비상대응훈련을 지휘한 이웅렬 안전팀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울산컴플렉스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SHE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역량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도전! SHE 골든벨’에서는 각 공장·실을 대표해 13개 팀이 출전해 안전·환경관련 법령, SHE 절차, 산업안전보건법 등 SHE 지식을 겨루었다. 특히 올해에는 25개 협력회사의 구성원들도 출전해 안전의식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이상찬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김종근 울산소방본부장 등 유관 기관장과 박경환 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SK 울산컴플렉스 전 임원들은 함께 행사장 부스를 방문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합동비상대응훈련과 SHE 골든벨을 직접 참관하면서 SHE 문화 정착·확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정대호 SHE실장은 “SHE가 보다 재미있게(Fun) 즐기는(Enjoy) 친근한(Friendly)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언제나 SHE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SHE 문화 확산과 협력회사의 SHE 역량 동반 성장을 통해 무재해·친환경 사업장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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