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울산박물관에서 울산박물관 2019년 특별전 '더 코아 스토리'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박물관은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에서 기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은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교육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기관 사기를 진작하고자 매년 기관과 개인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올해는 31개 기관과 8명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박물관은 기관 부문,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 이아진 주무관은 개인 부문 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23일 2019 대한민국 교육 기부 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린다.'

울산박물관은 2011년 개관해 8년 동안 울산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울산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박물관 이야기 동산, 어린이 1일 박물관 학교,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 알라딘 램프 속 울산박물관, 박물관 대학, 박물관 문화행사 등이 있다.

이아진 주무관은 울산박물관 교육과 문화행사 업무를 6년 동안 수행하고 있는 교육 전문 인력이다.

울산박물관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생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인 '울산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 대장정'을 기획하며 울산박물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아동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교육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2018년 유아·초·중·고교생, 일반인 등 총 2만7천155명에게 48개 프로그램에서 352회 교육했다.

올해는 9월 기준 33개 프로그램, 총 206회 교육했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문화와 교육 등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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