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이 지난 21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울산보건교사회(회장 안순남)와 간담회를 열고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환경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지난 21일 부의장실에서 울산보건교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환경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보건교사회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은 두 번째로 울산 모든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로 전국에서 앞서가는 학생 건강권 확보와 학부모들의 긍정 평가를 얻었다”며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부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과 불합리한 업무조건 등으로 인해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있다”면서 “보건교사로서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거대학교의 보조 인력 배치, 보건교육 전문직 확충, 보건교육진흥 조례 제정, 보건 교사의 교육활동 외 환경 및 시설관리 업무 배제에 관한 사항들이 개선돼야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부의장은 “주요 선진국들도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보건과목을 필수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 평등권 확보를 위해 학교 규모에 따른 보건교사 배치와 보건교육 전문직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환경 변화에 주어져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마음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고 보다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해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근무환경 개선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소관기관인 교육청과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최적의 보건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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