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6일 태광산업 울산공장 복지회관에서 개최한 산업안전 골든벨 행사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6일 태광산업 울산공장 복지회관에서 ‘2019 제5회 산업안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노사민정은 산업재해 예방 통해 울산이 산업수도에서 행복수도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울산지역 산업재해 예방 안전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진 행정부시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등 울산지역의 노사정 대표자가 문제를 출제하고, 195개 참여 사업장의 참가선수 318명, 응원단 등 1,000 여명이 참가해 열띤 산업안전·보건 지식 관련 퀴즈 경연을 펼쳤다.

산업안전 골든벨 행사는 2015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울산지역에서만 개최하고 있는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의 안전중시 문화 확산 및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원청회사와 협력회사 직원이 한 팀을 이뤄 다른 사업장과 열띤 경합을 벌임으로써 ‘원하청 공생’의 산재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울산은 만인율(근로자 1만명 당 사망자 수)이 2016년 0.83%로 전국 평균 0.53%보다 높은 등 사고 다발 지역이었으나 2017년부터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낮아졌고, 지난해 0.45%를 기록했다.

김종철 지청장은 “2015년부터 시작한 울산지역 노사민정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 노력이 산재사고 사망률 감소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오늘과 같은 행사가 울산지역의 산재예방 시스템과 안전중시 문화를 더욱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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