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대구아트페어(DAEGU ART FAIR 2019)가 오는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울산에서 참여하는 박하늬작 'Happy Birthday'  
 
   
 
  ▲ 울산에서 참여하는 박하늬작 '미술도서관'  
 
   
 
  ▲ 울산에서 참여하는 박하늬작 '미술도서관'  
 
   
 
  ▲ 박서보작 <문자>  
 

2019대구아트페어(DAEGU ART FAIR 2019)가 오는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홀에서 개최된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구아트페어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면서 전시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한 국내 갤러리와 다양한 국외 갤러리의 참여로 올해 8개국(한국,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함께해 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 5,000여 점의 작품이 수준 높은 작품을 펼친다.

특히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김태호, 박서보, 백남준, 석용진, 오세열, 윤병락, 이건용, 이배, 이우환, 이팔용, 천경자, 최병소, 최정화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샐리 웨스트,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이미 크뇌벨, 자비에 베이앙, 제프 쿤스, 조지콘도, 줄리안 오피, 토니크랙, 토우코 오카무라, 투리 시메티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1970년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미술가 이향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울산에서 ‘멍멍이작가’로 잘 알려진 박하늬 작가가 대구 모란동백갤러리의 초청작가로 참여한다.

‘Happy Birthday’, ‘Wedding’, ‘마녀체력’, ‘미술도서관’, ‘아뜨리에’ 등 박 작가의 작품은 의인화된 개들의 일상 한 순간을 재현하고 있는 장면이다.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내밀하고 고요하며 지극히 평온한 풍경은 아이들 그림에서 엿볼 수 있는 순박함과 함께 익살스러우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내 즐거운 상상력을 누리게 한다.

박하늬 작가는 “아트페어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나의 창작 작업에도 활력과 긴장감을 준다”면서 “좋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며 좋은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미술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아트페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앞장서서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참가화랑과 전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다. 많은 관람객이 즐기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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