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오는 12월 12일 취항을 추진중이다.

1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프로펠러가 탑재된 50인승 소형 비행기 2대로 울산과 김포를 하루 3번 왕복할 예정이다.

또 항공요금은 KTX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하이 에어는 앞서 프로펠러를 외부에 장착한 50인승 터보프롭 비행기(ATR 72-500) 2대를 들여 왔다.

하이에어는 지난 2017년 12월22일 창립해 지난해 12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증을 받았다. 현재 최종 허가 절차인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해 시험비행을 실시 중으로 이달말 승인여부가 결정난다.

울산~김포노선 취항이 확정되면 울산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저비용 소형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하이 에어는 울산~김포 노선외에 울산~여수노선도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제주노선의 경우 슬롯 확보가 쉽지않아 당장 추진은 힘들 전망이다.

하이 에어가 취항에 성공할 경우 공항 활성화에 부침을 겪던 울산공항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공항에는 코스타항공, 이스타아시아에어라인, 유스카이항공이 소형항공운송사업을 통해 취항을 준비하다 날개를 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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