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부두에서 폭발사고가 난 석유제품운반선에서 12일 해경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사고 발생 약 6주만에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팀은 9번 탱크 주변 갑판, 인접한 다른 화물 탱크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하지만 9번 탱크에는 내부에 실려 있던 '스티렌 모노머'(SM, Styrene Monomer)가 폭발로 인해 일부 굳어 고체화된 상태라
안전상 사람이 탱크 내부로 진입해 감식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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