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왼쪽 두번째)과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지난 3일 울산 본사에서 본사를 포함한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회적가치·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혁신 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 달성을 위해 연간 추진해온 사회적가치 및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 3대 혁신방향인 사회적가치, 경제활성화, 국민신뢰 제고 등 3대 혁신방향에 따른 17개 과제가 발표됐으며, 본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창출 과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규 연료전지 발전사업 시 도시가스 공급이 힘들었던 파주 농촌지역 주민에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100%의 사업추진 찬성을 바탕으로 국민편의 제공과 사업 추진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가 수상했다.
또 폐기되는 농가 버섯배지의 바이오연료화로 일자리 창출,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창업 육성기업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화재 예방시스템 도입으로 지역상생과 혁신성장 제고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사외위원으로 평가에 참여한 동서발전 사회적가치위원과 시민참여 혁신단은 "전력산업 특성상 국민접점이 부족함에도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노력이 신선하다"며 "앞으로도 업무 추진시 국민관점에서 많은 고려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자체 평가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1회 사회적가치 울산공공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협업사례를 혁신도시 7개 공공기관과 공유하며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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