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동구) 의원은 14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보고회에서 김종훈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상임위 활동과 조선산업 활성화 등 지역과 연계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및 대량해고 중단 등 고용안정과 지역 시장상인 등 자영업 경기촉진을 국회와 울산에서 고군분투한 활동을 중점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의례적인 형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 이목을 끌었다. 통상 국회의원 혼자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40여명의 노동자, 주민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의원이 답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아온 국회 특권을 폐지하기 위한 참석자 정책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즉석에서 제안 받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훈 의원은 “지난 4년 간 주민 요구를 의정활동에서 어떻게 반영했는지 보고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국회의 주인인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요구하는 자리”라며 “기존 관행과 틀을 깨고 노동자, 주민과 소통하며 20대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연말 한 달여 간 동구지역 9개 동별 100여명 규모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행보를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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