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축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온경’.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축 설계공모 결과 당선작이 선정됐다.

16일 울주군에 따르면 공모 결과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와 ㈜아이엔지그룹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온경’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울주군은 오래된 온산읍 행정복지센터 재건축과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공개경쟁방식으로 진행된 공모에 10개팀이 참가했고, 이달 8일 총 3개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울주군은 인근 국립대학교 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실시했다.

당선작은 높은 공간 활용계획, 도시 랜드마크로 우수한 디자인, 조성시설간의 기능연계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울주군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온산읍 종합 행정복지타운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000㎡, 주차장 177면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다.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용역권이 주어지고, 기타 입상자에게는 3,000만원 ~4,000만상당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이 준공되면 지역주민들과 소통, 공감, 융합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