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증가로 늘어나는 돌봄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등돌봄교실을 13개실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신학기에 원활한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이달 중 1실당 시설구축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3월1일자로 돌봄전담사를 배치한다.

초등돌봄교실 확대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2018년 4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실행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울산교육청에서도 매년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 수요를 반영해 2018년 1개, 지난해 11개 추가 구축한 바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노후시설 환경개선비 6억1,000만원을 확보했고, 상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돌봄교실 노후시설 환경개선비로 초등학교 73곳에 5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놀이·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돌봄공간을 제공키 위해 혁신형 돌봄교실 KB지원금으로 지난해에는 5개교 9실을, 올해는 4개교 9실을 확보했다.

울산교육청은 신학기 돌봄교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단위로 현장점검반과 민원담당관제를 구성, 대기자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상시지원체제를 마련한다. 또 현장점검 컨설팅을 실시해 돌봄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아파트 대단지 조성지역의 과밀학급 보유 학교는 지역돌봄기관과 협력해 돌봄수요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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