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미술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김봉석(45) 전 울산미술협회 부회장이 김동인 전 수석부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김영덕 울산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는 김봉석 신임회장.  
 
   
 
  ▲ 김봉석 울산미술협회 신임회장  
 

지난 17일 울산남구청 강당에서 열린 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미술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김봉석(45) 전 울산미술협회 부회장이 김동인 전 수석부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울산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덕)는 울산미술협회 신임 회장단 선거를 진행해 제20대 울산미술협회 임원단을 꾸렸다.
이날 투표에는 총 유권자수 460명 중 398명이 참여해, 1번 김봉석 후보가 250표(득표율 62.6%)를 얻어 148표를 얻은 2번 김동인 후보를 102표차로 제쳤다. 기권표는 62표가 나왔다.
김봉석 신임회장 외에 수석부회장은 박현율(한국화 분과), 부회장은 지민경(서양화분과)이 선임됐다.
사무국장과 부회장 5명은 회장 지명으로 차후 선임하며 감사 2명은 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 제19대 회장 이임과 20대 신임회장 취임식도 이날 열린다.
김봉석 신임회장은 계명대학교 서예과, 동대 예술대학원 미술학과(서예전공)를 졸업했으며, 울산미술협회 이사, 사무차장, 분과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약 600명의 회원을 둔 울산미협은 3년마다 직선제로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김봉석 신임회장은 2020년 3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봉석 신임회장 인터뷰>
"관습에 머물러 있는 울산미협의 변화를 주도해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협회 내실화에 힘을 기울이겠다“.
김봉석 울산미협 신임 지회장은 당선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회원 한분 한분에게 협회가 무엇을 개선해야 하며 어떤 사업에 집중해야하는가를 들었다" 며 "오랫동안 진행돼 온 11개 분과의 내적 갈등의 원인도 고민해봤고, 분과간의 교류의 목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울산미협의 자생력 확보와 회원 일자리 창출 및 권익사업 추진, 청년작가 발굴과 신입회원 성장 및 회원 창작활동 지원, 울산미협 전용 서울미술관 개관 추진, 국제 아트페어 추진,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에 맞춘 울산미협 역할 강화, 울산미협 정관에 충실한 투명하고 열린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관에 충실한 투명하고 열린 협회 운영과 실질적인 부회장단 운영과 분과별 지원 사업을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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