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연캠퍼스 전경.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20일 오후 2시 교내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기장 방사선 의과대학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9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 행사는 부경대가 방사선 의과대학 건립을 공식화하면서 의과대학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구체적 추진방안과 지역사회 협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정근주 부경대 기획처장과 양희창 기장군 안전도시국장의 경과보고 및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학내외 전문가들의 기조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자로 정형선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와 손동운 부경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나서 각각 ‘우리나라 의료인력 수급 전망과 쟁점’,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및 타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토론자로 강보선 한국연구재단 국책사업본부 원자력단장, 채종서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남정은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부경대는 부산 기장군이 장안읍 일대에 조성하는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방사선 의학에 특화된 의사,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방사선 의과대학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는 방사선 의과대학 건립 추진 위원회(TF)를 구성해 부산시와 기장군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기장군과는 오는 4월 기장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의과대학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부산연구원을 통해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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