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지역에서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발표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식 중구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시즌2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에너지, 재난안전 등 연구 및 관련 기관을 최소 10개 이상 추가 이전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음길(오버브리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원체계로서 혁신도시 미래지원센터를,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원대학교를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복지센터, 케어안심단지, 실버공동체 복지마을, 1인 1실 공감주택 조성 등 정책을 제안했다.

정의당 김진영 북구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고, 최저임금 연동상한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그는 “고액의 세비는 국회의원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여겨져 왔고, 수당으로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비는 보수총액의 31%를 차지하는데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로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일반 국민은 알 수도 없는 특수 활동비는 영수증도 필요 없고 공개도 하지 않는데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박영수 북구 예비후보는 “강동관광단지 관련 법을 개정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입법지원에 나서겠다”며 “강동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불법파견 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도록 제도화하는 입법을 발의하겠다”며 “북구 정신을 살리는 기박산성의병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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