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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여 선대위, 이해찬·이낙연 '투톱' 체제…위기감 속 총선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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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이해찬-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21대 국회의원 지역별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을 55일 앞둔 20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선거대책위원회의 닻을 올렸다.

민주당 선대위는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로 이름 붙였다. 선대위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고 ‘겸손’을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야당심판론’을 부각하며 미래통합당(통합당) 견제에 나섰다.


특히 이번 총선에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데다 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창당한 한 만큼 녹록지 않은 선거라는 절박감도 나타났다.

이해찬 위원장은 선대위를 향해 “역사는 민주당에 한없이 커다란 간절함과 한없이 낮은 겸손함 등 2가지를 요구한다”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례대표에서 15석 이상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그 이상 승리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선거”라며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세력과 상습 보이콧으로 20대 국회 마비도 부족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운운하는 통합당이 당선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 품격과 신뢰의 정치를 4·15 총선부터 실천하겠다”며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국민 앞에 잇달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가짜 미래와 싸워서 진짜 미래가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며 “서울에서부터 승리해 전국에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선대위는 이해찬·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투톱’ 체제로 이해찬 위원장은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등을 전담하며, 이낙연 위원장은 ‘미래선대위’를 맡아 공약과 미래비전 등을 총괄한다.

공동선대위원장은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포함해 22명으로,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남부) △정성호(경기북부) △송영길(인천) △이개호(호남) △박병석(충청) △김영춘(부산) △김부겸(대구·경북) △김두관(경남·울산) △강창일(제주) 의원 △이광재(강원) 전 강원지사 등이다.

중앙선대위는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윤호중)와 권역별 선대위, 종합상황실(실장 이근형), 법률지원단(단장 이춘석·송기헌·소병철·이수진), 코로나대책추진단(단장 전혜숙·전현희), 공보단(단장 박광온)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선대위는 미래혁신기획단(단장 조정식), 협치동행기획단(단장 이인영), 민생제일추진단(단장 우원식) 등 3개 기획단으로 꾸려졌다.

선대위는 매주 금요일 오전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2월 임시국회 주요 일정이 종료되는 3월 초부터는 매주 2차례(수·금요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후 3월 중순부터 선거일까지 한달 간은 매주 3차례(월·수·금요일) 회의를 개최하며, 권역별 현장 선대위와 지역 일정 등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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