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고의 트롯가수로 변신을 꿈꾼 ‘울산고딩 파바로티’김호중이 아쉽게 결승 4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못했지만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고의 트롯가수로 변신을 꿈꾼 ‘울산고딩 파바로티’김호중이 아쉽게 결승 4위를 차지했다.
최종 결승 톱7에 든 또 다른 울산출신 ‘울산 이미자’ 김희재는 7위에 그쳤다.
예선에서 진을 차지하며 ‘트바로티’하는 별명을 얻고 최종 우승을 향해 나가던 김호중은 초반 현역 트로트 가수인 장민호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본선에서 순위가 약간 내려갔으나 결선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줘 많은 팬들은 내심 ‘진’으로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현역트로트 가수들에겐 역부족이었다.
김호중은 독학으로 성악공부를 한 ‘고딩파바로티’로 SBS 예능‘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이후 일명 ‘문제학생’에서 ‘성악가’로 개과천선한 김호중의 이야기를 다룬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바로티’가 제작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SBS‘스타킹’ 출연을 계기로 독일유학 후 성악가로 활동 중으로, 울산에서 매년 열리는 ‘울산시민대화합음악회’에 출연, 성악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의 이미자’로 불리는 김희재도 군인의 신분으로 이번 경연에서 맹활약했다.
김희재 또한 어린시절 ‘트롯신동’으로 ‘스타킹’에 출연한 후 ‘울산 이미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SNS에서 김호중의 팬들은 “김호중님 덕분에 답답한 집안에서 코로나19를 잊고 노래로 힐링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호중님 노래는 국보급 트롯맨 진정한 진이였어요. 이 답답한 시국에 내 가슴을 뻥 뚫어줬어요”라며 응원의 글을 올렸다.
한편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 트로피는 임영웅이 차지했으며, 2위인 선은 영탁, 3위인 미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