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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의 문화읽기] 4월의 대한독립만세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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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하 극작가·연출가
  • 승인 2020.03.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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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용하 극작가·연출가


# K형, 해마다 4월이 오면 울산은 1919년 기미년 3·1만세운동의 함성이 산천에 가득합니다. 울산의 3·1만세운동이 4월에 일어난 것은 독립운동 소식과 독립 선언문을 울산까지 직접 전하고 거사를 준비하는데 한 달여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 입니다. 울산의 3·1운동은 언양, 병영, 남창을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언양은 장날인 4월 2일, 병영은 4월 4일과 5일, 남창은 남창 장날인 4월 8일에 일어났습니다. 언양 지역은 천도교 교단이 중심이 되었고, 남창은 학성이씨 종중이 주축이 되었고. 병영은 3·1운동 이전에 비밀 결사 형태의 청년회가 만들어져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민세운동을 계획하였습니다.



# 해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4월에는 언양에서 병영초등학교와 남창장날까지 대한독립만세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19의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약식으로 진행되거나 취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마음에는 101년 전 만세운동의 함성이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네 역사가 증명하듯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희망의 봄을 맞이할 것입니다.



# K형, 언양 3·1운동은 1919년 4월 2일 천도교 교인과 유림 대표들이 거사를 결정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언양 장날에 장꾼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만세 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이규인이 ‘대한 독립 만세’라고 쓴 깃발을 올리자 군중이 만세를 부르며 합세하였고 일제 군경이 무력으로 시위 군중을 해산하였습니다. 일제가 주동 인물 검거에 나서 48명이 검거되어 재판을 받고 징역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10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독립유공자 서훈 명단에 없으며 역사의 기록에도 잊혀져가는 두 분의 여성 독립투사가 있습니다. 울산경찰서 순사와 언양주재소 순사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군중을 향해 무차별 사격으로 총탄을 맞고 쓰러진 손입분, 김길천 두 여성 독립투사입니다. 이 두 분과 함께 역사 속에 잊혀져가는 울산의 독립운동가들. 그들의 4월을 기억하고 그들의 독립운동정신이 영원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극작가 ?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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