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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시론] 울산 관광 홍보, ‘시민의 관심’이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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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준 울발연 시민행복연구실전문위원/관광학박사·이학박사
  • 승인 2020.04.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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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문객 관광정보매체 지인 비중 높아
따라서 시민이 가보지 않은 곳 추천비율↓
초등때부터 지역 관광지 접할 기회 늘려야

유영준
울발연 시민행복연구실 전문위원
관광학박사·이학박사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신종 코로나에 울산지역 관광산업도 ‘직격탄’(울산매일 2020.2.10.)”이라는 내용이 다뤄졌다. 지난 1월 한 달간 울산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이 800명으로 집계됐고, 2019년 1월 1,100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27%나 감소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울산시민 중에 울산시티투어 버스 이용자가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과 함께 아마도 과반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산도시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울산시티투어는 2019년 테마형 탑승객 10,086명, 순환형 탑승객 10,831명으로 총 20,917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2018년(테마형 9,954명, 순환형 7,399명, 총 17,353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것이다. 2018년에 비해 3,600명 이상 더 이용한 것은 2019년 7월 태화강 지방정원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면서 타 지역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때문으로 판단된다. 울산시티투어 이용객은 유사한 인구 규모를 가진 광주와 대전광역시에 비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올 4월부터는 울산시티투어 버스로 트롤리버스 2대가 도입될 예정인데, 울산의 색다른 볼거리와 탈거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시행된 ‘2017 울산 방문의 해’ 실태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친구/친지 등 지인과 웹사이트, 외국인 관광객은 지인과 공공기관을 통해 울산 관광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울산 방문의 해 실태조사 통한 시장세분화 전략 연구, 울산발전연구원 기본과제 2017-12). 2018년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울산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울산 관광정보를 얻는 주요 매체로 인터넷과 지인이라는 응답이 나왔다(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기본과제 2018-18).

전술한 연구 결과들에서 울산 방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광정보매체에 지인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울산시민이나 울산을 방문한 지인들이 잠재관광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시티투어를 이용하지 않았거나 울산 12경(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가지산 4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강동·주전 몽돌해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대운산 내원암계곡) 및 울산의 관광지 방문 경험이 없는 울산시민들은 잠재관광객들에게 이곳 방문을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그런 의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되면, 울산시민들이 울산시티투어와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해 울산 관광홍보대사로서 역할 할 것을 추천한다.

수년전부터 울산시는 국내·외에서 개최되고 있는 관광박람회에 울산 부스를 설치할 때마다 울산시티투어와 울산 관광상품에 대해 홍보하고 있고, SNS 블로거들을 활용해 울산 관광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울산시민들은 울산 관광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는 지역의 관공서나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들을 찾아보는 것이 수업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학습을 통해 울산의 문화재들을 방문하는 수업도 병행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방문한 학생들을 만난 경험도 있다. 그러나 울산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한다거나 울산의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초등학교 때부터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울산시티투어에서 어린이DAY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지만 이를 이용하고 있는 울산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매주 목요일 학생 현장체험활동에 시티투어 활용이 가능하기에 일선 학교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청과 협조해 자유학기 동안 취업관련 수업과 더불어 울산의 대표 관광상품도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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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울발연 시민행복연구실전문위원/관광학박사·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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