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이 20일 태화강둔치 학성교 하부에서 남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수해복구 양수기 가동훈련을 갖고 있다.  
 

울산 남구는 20일 태화강 둔치 학성교 하부에서 남구지역자율방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남구지역자율방재단 수해복구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기 차단 및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각 동에 비치된 양수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호우경보 가상 상황을 설정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응훈련은 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소집문자를 발송하고 방재단원과 공무원들이 태화강변에 집결해 신속하게 양수기 후드·호스 연결 및 양수기작동 등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훈련참여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참여인원 모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능력 제고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보다 안전한 남구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저지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 중인 양수기 176대에 대하여 지난 4월 사전점검 및 수리를 완료하고, 11개 배수장에 대해 가동상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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